[1일1뉴스] 해외 은행 부수업무 확대 사례
http://news.bizwatch.co.kr/article/finance/2021/11/05/0014
[선 넘는 금융]은행 먹거리, 무한확장 시동 거나①
일본 히로시마은행과 중국은행은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사와 가사대행, 집수리, 심지어 성묘와 방역 등 각종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수료를 얻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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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은행들 규제 완화로 다양한 영역 진출이 가능해졌다.
플랫폼 확장을 위해 필수적인 부수업무로, 플랫폼 경쟁력 확보와 수입 증대 등 시너지 창출이 기대 된다.
- 배경
국내은행들처럼 일본은행 역시 부수 업무가 불가능했다.
2018년 은행법이 개정되면서 계열사를 통해 8개까지 비금융 업무 수행이 허용되면서 일본 은행들의 부수 업무 진출 사례가 증가했다.
2020년 말에는 은행 업무 범위 확대와 출자 규제 완화*로 은행 계열사를 통해 디지털과 지역 경제 활성화, 지속 가능사회를 위한 비금융 사업 영위도 가능해졌다.
2022년에는 개정안 통과 시 은행 계열사가 아닌 은행 자체적으로 은행앱과 IT 시스템 판매, 데이터 분석, 인재 파견 등의 업무가 가능해진다.
- 사례
1) 일본 - 일본 히로시마 은행, 중국은행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사와 가사대행, 집수리, 심지어 성묘와 방역 등을 제공하며 수수료를 얻고, 무료 상담을 통해 금융 상품 판매로 이어지기도 한다.
유초은행은 술과 야채 등 지역특산물을 발굴해 지역생산자 대신 역내외로 판매하는 지역상사를 운영 중.
은행이 위탁수수료와 입점수수료를 직접 챙기면서 유통업에 진출한 것.
2) 유럽
BNP파리파의 경우 LyfPay 라는 브랜드로, 소매점과 레스토랑 할인이나 세일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출시.
자동차 관련 사업 플랫폼, 아프리카 지역 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만들어 결제서비스 제공.
(2013년 벨기에 자회사 BNP파리파 포르티스가 벨기에 통신사업자 벨가콤과 합작사 설립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구축했고 다수 은행 참여 중.)
영국 바클레이즈는 기업가 지원 프로그램과 고객의 중요 서류를 보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놨고
스페인 BBVA의 경우 데이터 판매 서비스인 커머스 360을 통해 중소 소매업자들에게 소비자 트렌드 분석이나 마케팅, 판촉 활동에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앱을 선보였다.
3) 국내
금융 당국의 혁신 서비스 허용으로 가능한 사업들이 진행 중.
신한 은행은 자체 배달 중개앱 출시
KB 국민은행은 리브엠을 통해 알뜰폰 사업에 진출
- 문제 상황
빅테크와 핀테크들이 금융사업에 속속 진출하며 은행들의 먹거리가 사라지고 있는 상황.
금융사들은 해묵은 규제로 손발이 묶이며 적극적인 방어가 어려움.
이런 환경이 지속될 경우 은행 경영지표 악화, 은행 존립에도 문제가 될 것.
은행의 부수업무는 금융업의 고유한 업무나 고유업무로서 겸영이 가능한 업무가 아닌 업무.
은행의 고유업무 : 여수신, 외환관련 업무.
신규 부수업무 영위 시 사전에 신고를 해야하는데 심사 시 고유 업무와의 관련성을 지나치게 고려하여 시도조차 쉽지 않은 환경이 이어지는 것이 문제.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있는데 금융업에 대한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 해결책
플랫폼 사업 확장 필요 → 플랫폼 사업 확장(비금융과의 접목 필수)
- 정책 방향
은행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은행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를 위한 제도적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힘.
금융위원장은 은행이 겸영 및 부수 업무 확대 검토
금융권과 빅테크 간 규제 차익 발생이 없도록 하겠다는 점 강조함.
- 기대효과
금융사들의 비금융 업무 확대 시 예대마진 위주의 수익모델에서 벗어날 수 있고
다양한 금융 업무와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